요새 금주를 하고 있는데 금주기간이라서일까 술 생각이 나네요. 취하고 싶고.
그 중에도 유독 생각나는 칵테일은 '우우'예요.
놀러 간 칵테일바에서 우우라는 이름을 보고 "무슨 칵테일 이름이 이래 하면서 일행과 엄청 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문해서 바로 마셨는데 맛이 꽤 인상적이었네요.
우우라는 이름에 대하여서는 그 유래가 다양해요.
첫 째 설은 '지지우우'라는 어부가 피치 스냅스랑 크렌베리 주스를 보드카에 섞어 마신 것에서 어부 이름을 따서 우우 칵테일이라는 이야기가 있고요.
둘 째 설은 칵테일을 맛본 사람들이 너무 맛있어서 우우 덩실나고 신나서 우우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두 가지 이야기 다 그럴 듯 하지만 뭔가 그대로 믿기에는 조금 석연치 않은 점도 있기는 하죠? 하하
이름 만큼이나 특색있는 맛을 가진 우우
어떻게 만들어볼까요?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1) 보드카
2) 복숭아 리큐르
3) 크렌베리 주스
4) 가득찬 얼음
심지어 만들기도 간단합니다.
빌드업해서 만드는데 빌드업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 비법이 아니고
먼저 컵에 얼음을 가득 넣고, 재료를 순서대로 넣고 휘휘 저어주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에요.
빌드업 과정
1) 보드카 2oz (60ml)
2) 복숭아 리큐르 1oz (30ml)
3) 크렌베리 쥬스 120ml
순서대로 넣고 그대로 휘적, 딱 완성
마치 액체 루비 같은 것이 잔에서 회오리 치고 있을 겁니다.
요걸 이제 식사를 하시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권하시면.. 그날은 아주 우우처럼 레드레드하겄쥬?ㅎㅎㅎ
알려드릴 것은 다 알려드렸으니 이제는 여러분의 시간입니다.
좋은 술과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