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우파1과 스우파2 비슷한 느낌의 크루 매칭해보기

스타부동산 2023. 9. 13. 15:40

저는 현재 스트릿우먼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 푹빠져있는데요.

스우파2 보다보니 시즌1과 기시감도 살짝 들면서

이 크루를 보면 시즌1의 그 크루가 생각이 나네싶더라고요

그래서 생각 정리하는 김에 글이나 하나 싸질러 봅니다.

주제는 스우파 시즌 1, 2 비슷한 크루끼리 묶어보기!!

반박 시 님말이 맞습니다ㅎㅎ 제가 틀려요ㅎㅎ

 

1. 마네퀸 라치카

시즌1에서 한따까리했던 라치카 성님들!

자기 멋을 스스로가 잘알고 뽐내기에 일가견이 있던 크루였죠. 탈락 배틀을 몇 번이고 이기며 올라왔던 저력도 보여주었었구요. 저는 라치카 분들만큼 강하게 존재감을 발산하시는 분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세상에!

마네퀸의 등장으로 제 생각이 짧았음을 알았네요 ㅎㅎㅎ

먼저 구성원 여섯분 전부 한 ego 하시는 것 같구요. 자기애, 에너지 발산 엄청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피넛 4, 가비 4, 리안 4, 시미즈 4, 에이치원 2명 있는 크루 같아요 ㅎㅎㅎ

다른 공통점은 구성원사이의 실력적 차이가 얼마 안나보인다는 것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라치카 가비 씨나, 마네퀸 펑키와이 씨도 대단한 실력자임은 알고요. 제 말은 크루 구성원들의 실력도 리더급으로 느껴졌다는 것이지요. 아무튼 프로그램에 어떤 에너지를 주는 크루라고 생각합니다.

 

2. 잼리퍼블릭 – YGX

거를 타선이 없다는 말 그대로 멤버 구성원 하나하나의 실력이 대단히 출중하여 우승후보로 꼽힌다는 점에서 무척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아시겠지만 평균 연령대도 각 시즌에서 가장 낮은 두 크루이죠. 팩트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그럴거예요. 리더 나이도 가장 어린가 싶고요. 커스틴 씨 나이는 확실히 리더 중에서는 가장 어린게 맞는데, 시즌 1에서는 리정 씨랑 노제 씨 중 누가 어린 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어린 나이의 리더가 어린 축에 속하는 팀원을 끌고 우승후보 소리를 듣는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요. 타고난 빵디(?)로 본토 포스 뿜어내는 잼리퍼블릭과 절도있는 칼군무로 많은 인기를 얻은 YGX가 겹쳐보이는 것은 저뿐은 아닐 것 같네요.

여담으로, 시즌2 메가크루 미션에 원밀리언 헬퍼로 나온 예리 씨가 너무 반가웠어요. 전에 봤던 것보다 훨씬 가뿐한 무브 인상깊었네요.

 

3. 울플러 코카앤버터

시즌1에서 댄스홀이라는 생소하고 눅찐한 딴스로 매니아 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감동시켰던 코카앤버터. 특히나 대중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모이지 않았다거나 팀원이 다른 생업으로 인해 전념하지 못하는 등등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딱 실력을 무기로 하여 최종화 무대까지 오른 서사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울플러는 시즌 전부터 모니카 사이버불링에 동참했다는 베이비슬릭 씨가 소속된 크루인 것으로 이야기가 돌았지요. 춤알못 일반 대중이며 스우파1 시청자일 뿐이었던 저는 스우파1에 출연했던 모든 댄서들이 좋았지요. 심지어 논란이 있었던 댄서라 할지라도 좋게 보이는데 모니카 씨는 말할 것도 없지요. 모니카 씨가 부당한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을 해오고 있어서, 울플러는 시즌2 시작 전부터 제 마음 속으로는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지켜보았지요. 그런데 울플러의 그 클래식 무브들을 보고서 뭔가 원한이 풀리는 느낌이 들고ㅎㅎㅎ 그러다 K팝 미션에서 쿠데타 곡에 맞춘 안무는 너무 멋있어서 보고 또 보고 계속 돌려보고 그랬네요. 져지 셔누 씨도 안지루했던 힙합 댄스였다 하고ㅎㅎ 내맘니맘이었어요ㅎㅎ 유식한 말로 이심전심ㅋㅋㅋㅋ 처음에는 도깨비 같았던 성님들이 막 예뻐보이고 귀여워보이고ㅎㅎㅎ 이상하죠?

아무튼 여러가지로 겹쳐보이는 울플러와 코카 두 크루였어요.

 

4. 베베 웨이비

한참 주가를 달리고 있는 스타 안무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라서 짝지어봤어요.

시즌1의 노제 씨가 그랬듯 시즌2의 바다 씨도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네요.

리더 계급 안무 구성을 한 것과 안무를 빼앗기지 않는 부분까지 비슷해요.

이러다 첫 탈락까지 닮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라 다행인 부분이네요ㅎㅎㅎ

 

5. 원밀리언 프라우드먼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 씨는 춤과 무관한 인생을 살고있는 저도 여러 번 매체를 통해 이름을 전해들었던 저명한 인사인데요. 춤을 좀 더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함께 즐기고자 하는 멋진 목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시즌2 참가 소식을 듣고서는 화려한 커리어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도전하는 모습 그 자체가 멋있고 감동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어요.

프라우드먼 수장 모니카 씨는 씬 안에서 스트릿댄스 문화를 보급하고 후배를 양성했던 저명한 인사이고요. 실제 성격을 알 수는 없지만 방송에 나온 모습으로 미루어 보면 저 사람은 외골수기는 한데 신념과 철학이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꼈어요.

저는 스우파1 전까지는 몰랐지만 이제는 알지요ㅎㅎ

두 크루 모두 어떤 프론티어 정신이 있는 리더가 있다는 점에서 닮아보이고요. , 그 리더의 영향력과 기획력이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점도 비슷하네요.

글을 쓰는 현재 스우파2는 메가크루미션 투표 진행중인데요. 원밀리언 크루가 1등 할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응원하는 크루는 따로 있는데 뭐 팬심으로도 메울 수 없는 갭을 원밀리언이 보여주네요.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시즌1 메가크루미션에서는 프라우드먼이 제마음속 1등이었거든요ㅋㅋㅋㅋ

 

6. 딥앤댑 홀리뱅

크루원들이 리더한테 , .”하는데 왜 이렇게 겹쳐보이던지ㅋㅋㅋ

역시 일반인에게 지명도가 있었던 리더라는 부분에서 기시감이 있더라니 그 루트대로 가는 것 같아요.

미나명-리아킴 대립구도는 시즌1의 허니제이-리헤이를 보는 것 같았어요.

초반의 부진과 눈물 많은 리더까진 비슷하게 가고 있는데 이제 각성과 크레이지 모드도 따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우승까지도 따라가실 수도

그리고 딥앤댑에서 그렇게 독설을 잘하시던데 시즌1 보시면 알겠지만 홀리뱅 크루원들이 은근히 독설가적인 면모가 있거든요ㅋㅋㅋ 쓰다보니 그런것도 기억이 났네요

 

7. 레이디바운스

위에서 제가 응원하는 크루가 따로 있다고 했는데 그 크루가 레이디바운스예요!ㅋㅋㅋㅋㅋ

레이디바운스는 시즌2 시작 전까지도 많은 정보가 풀리지 않았는데요. 오랜시간 세상에 나올 것을 대비하여 실력과 내공을 쌓아온 댄스크루라는 것을 이제는 모두 알지요. K팝 미션 전까지는 따로 응원하는 크루가 없었는데 제가 가장 많이 리플레이한 영상이 레이디바운스 미션 영상이라서 레바로 정착해야겠구나 했죠. Baby back home 노래에 춤추는 영상도 진짜 중독성 있구요ㅎㅎㅎ 노리스펙약자지목 배틀에서 많이 지는 바람에 다른 분들이 레이디바운스 잘 못하네?” 같은 선입견 가지실까봐 두렵네요. 근데 레이디바운스 좀 잘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

훅은 사실 개인기량이 뛰어났다라는 느낌보다는 크루원들 사이가 화목하다, 안무 구성이 신선하다, 익살스럽다란면에서 시청자의 응원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여담으로 스우파1때 저는 아는 댄서가 아이키 밖에 없어서 아이키 나온다고? 그럼 아이키네 팀이 이기겠네.” 했는데 막상 방송을 보다보니 훅이 언더독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훅 분들도 잘 추시지만 상대적으로 봤을 때 다른 크루 댄서들이 돋보인 부분도 없지 않았으니까요. 그런 훅이 준우승까지 치고 가는 것을 보면서 역시 결국은 팀전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현재 스우파2는 크루미션 투표 진행 중인데요 레이디바운스도 지금은 언더독이거든요 전 시즌 훅 처럼 결속을 무기로 끝까지 가보기로 해요 ㅎㅎㅎ

그리고 레이디바운스랑 훅은 다양한 장르를 안무에 녹여낸다는 점에서도 비슷한 장점을 공유하고 있어요.

 

8. 츠바킬 원트

츠바킬은 일본에서 온 댄서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눈길이 갔어요. 편집한 분들도 외국 크루인 것 때문에 좀 더 분량 할애를 해 준 것 같고요. 아카넨 씨야 리더라서 빨리 인지가 된 것 같고요. 계급미션에서 눈에 띄였던 사야카 씨, 레나 씨, ‘모모놀람으로 뻘하게 웃음 준 모모 씨, 츠바킬 에이스 유메키 씨, 그리고 미키 씨. 제가 외우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술술 써질 정도라니요. 대진운이 나빠 일찍 탈락했지만 원정경기였던 만큼 충분히 잘해주었던 것 같아요.

시즌1 원트도 크루원의 존재감이 대단했던 팀이었지요. 채연 씨는 아예 그때나 지금이나 인기있는 연예인이구요. 이제는 히트곡도 있죠 낙낙! 로잘린 씨 초미녀고, 엠마 씨 유연하고, 모아나 씨 댄서 사이에서도 돋보이게 오지게 잘 추고, 효진초이 씨 리더라서 원래 눈에 띄는데 키 커서 또 주목하게 되고ㅎㅎ 보다보니 사람 좋아보이고ㅎㅎㅎㅎ 그런 존재감이 있어서 원트가 탈락할 때 너무 아쉽고 슬펐네요. 다른 팀이 떨어져도 마찬가지 슬픔이었겠지만 원트라 더더욱이오.

 

사견이 많이 들어간 매칭이었습니다.

당연히 각 크루의 매력은 대체 불가일 것이지만 그래도 비슷한 느낌으로 매칭한거구요

반박이 있다면 그 반박이 맞습니다ㅎㅎㅎ 제가 틀린 것!

아무튼 간만에 재밌게 글 써보네요.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