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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 야간 순찰

나는 혼잣말로 욕을 곱씹으며 텅 빈 백화점을 돌고 있었다. 백화점 영업시간 이후에는 백화점 문을 닫고 나서 내부에 고객이나 다른 외부인이 아직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순찰을 해야 한다. 그날은 순찰 전에 별것 아닌 일로 경비조장에게 폭언을 들으니 화가 치솟았다. 그날 같이 일했던 경비조장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이었다 직원들이 실수하거나 띄엄띄엄하는 부분은 귀신같이 잡아내어 그를 빌미로 폭언을 일삼았다. 그것으로 본인의 스트레스를 푼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을 같이 일하는 누군가에게 들은 적도 있었다. 막상 그 경비조장 본인은 모범적이지 않았고 소위 뺑끼를 잘 부려서 더 싫게 되었다. 그가 조장으로 편성된 날은 어쨌거나 직원들이 실수 없게 하도록 애를 많이 썼고 그런 연유로 관리자들은 그 조장을 잘하는 이로 여..

무서운 이야기 2022.02.09

이번 2020-21시즌 너무나 잘한 흥국생명 배구팀 그리고 역시 김연경 선수

글을 쓰는 오늘은 2020-21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있는 날입니다. GS의 전력과 기세가 만만치 않아 사실상 GS의 트리플크라운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GS가 이번 시즌에 대한 대비를 잘했고 선수들의 성장과 용병 활약까지 정말 될 팀이었습니다. 흥국생명에서 유일하게 반전을 바랄 구석이 있다면 챔피언결정전 기간 중 김연경 선수가 했던 인터뷰를 빌려 '브루나가 잘 해주는 것' 정도일겁니다. 하지만 지금 브루나 선수의 여러가지를 종합했을때 뭔가 확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보이지는 않아보여요. 그 외에 다른 큰 변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꼬얌 자매의 학폭 등 악행일 것입니다. 꼬얌 자매의 악행은 그 자체로도 무척이나 치가 떨리지만, 더 화나는 것은 ..

나의 이야기 2021.03.30

새로 들인 갤럭시 시계 이야기

안녕하세요. 부천 스타부동산 입니다. 오늘은 시계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근사한 시계는 남자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마침 한 시계를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서는 며칠을 들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업어왔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갤럭시에서 나온 시계입니다. 예전에는 예물시계로도 많이들 하고 그랬는데 요새 갤럭시는 삼성 휴대전화 브랜드로 더 유명하기도 하고 TV광고도 안한지 좀 된 것 같아 요새 사람들은 잘 모를 것도 같습니다. 군청색 다이얼인데 빛을 받으면 더 멋져집니다. 선레이 다이얼이라 한다더라구요. 알의 크기나 색상이 정장에다가 차면 딱 좋습니다. 흰색, 푸른색 계통 와이셔츠랑 궁합이 좋네요 매칭만 잘 하면 캐주얼에도 그럭저럭 궁합이 맞습니다.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통있는 국산 브랜드 ..

나의 이야기 2020.12.04